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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해외여행에서 사진 요청하는 법

강철용사 2018. 6.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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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자서도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런데! 제아무리 프로 해외여행러일지라도 늘 여행 후면 남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색다른 풍경을 찍느라 미처 찍지 못한 '내 사진' 부족현상인데요. 세계의 온갖 랜드마크는 다 찍었지만 그 앞에서 활짝 웃는 내사진 한 장 없어 속상했던 분들을 위하여 오늘은 해외여행 시 현지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나라별 언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의 나라별 표현 사진 촬영 요청법. 지금부터 캐논 블로그와 함께 확인하시고 해외 여행지에서 남다른 인생사진을 남겨보세요 :)


"스페인 -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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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70DㅣEF 28-135mm f/3.5-5.6 IS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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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70DㅣEF-S 18-55mm f/3.5-5.6 IS STM


가장 먼저 알려드릴 나라는 정열과 예술의 나라, 스페인입니다.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혼이 깃든 사그밀다 파밀리아 성당부터 마드리드 궁전, 몬세라트 대성당까지. 스페인의 건축미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건축물들은 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데요. 특히 사그밀다 파밀리아 성당의 경우 현재까지도 미완으로 남아있으며, 2026년에야 완공이 되는 탓에 매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담으려는 사람들로 늘 북새통을 이루는데요.


이곳을 방문했을 때, 성당과 나의 모습이 함께 나오게 사진을 찍고 싶지만 셀카봉으로는 한계가 있다면 스페인어로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Podrías tomarme una foto, por favor?"
(포드 리아스 토마르메 우나 뽀또, 포르 파보르?)


이때 Sí, señor.(시, 세뇨르)라고 대답하면 '네'라는 뜻이며 No(노)라고 대답하면 '아니요'라는 뜻으로 거절을 의미합니다.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난다면 이 한 문장만큼은 꼭 기억하셔서 스페인에서의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해보세요!


"이탈리아 -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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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ㅣEF 17-40mm f/4L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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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S 18-200mm f/3.5-5.6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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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ㅣEF 24-70mm f/2.8L USM


막 찍어도 화보가 탄생하는 나라 이탈리아. 지중해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품은 도시들은 금세 이탈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데요. 눌러 살고만 싶은 친퀘테레, 패션의 도시 밀라노, 막시무스라고 나지막히 불러보고 싶은 콜로세움은 사진을 찍지 않곤 배길 수 없게 만듭니다. 특히 친퀘테레는 이탈리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야경과 함께 인물을 담으면 더없이 멋진 곳인데요. 이탈리아 친퀘테레에서 현지인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할 때에는 이렇게 말해보세요.


"Potresti fare una foto, per favore?"
(뽀뜨레스띠 빠레 우나 뽀또, 페르 빠보레?)


이때 Sì, bene.(시, 베네) 라고 대답하면 긍정, No(노)라고 대답하면 '아니요'라는 부정의 뜻입니다.


"호주 -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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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VㅣEF 70-200mm f/2.8L IS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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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ㅣEF 16-35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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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VㅣEF 70-200mm f/2.8L IS II USM


천혜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호주. 이곳에서는 캥거루,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은 물론 가슴이 뻥 뚫리는 끝없는 지평선과 오페라 하우스까지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세계적인 포토스팟인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매년 이맘때면 '시드니 비비드 축제'로 연신 북적입니다. 음악과 빛, 아이디어의 3가지 테마로 운영되는 시드니 비비드 축제는 약 1달간 진행되는 축제로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모습의 도시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특별한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현지인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could you take a picture, please?"


여기서 오페라 하우스가 잘 나오는 사진을 얻고 싶다면 추가로 이렇게 요청해도 좋습니다.


"Please take a picture for the opera house to come out well."
(특히 오페라 하우스가 잘 나오게 찍어주세요)


덧붙여 2018년 호주 시드니 비비드 축제의 일정은 05.25(금)~06.16(토) 까지라고 하니 이 기간 중 호주를 방문한다면 꼭 비비드 축제에서의 인증샷을 남겨보세요.


"헝가리 - 사진 좀 찍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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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7D Mark IIㅣEF 75-300mm f/4-5.6 I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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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ㅣEF 24-70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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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80DㅣEF-S 18-135mm f/3.5-5.6 IS USM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동유럽의 보석, 헝가리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캐논 미러리스 EOS M100의 광고 모델 신민아가 '기승전결 내 사진' TV 광고를 촬영하였던 곳이기도 한 헝가리. 매혹적인 건물로 가득하고, 골목 어귀에서는 버스킹 등 낭만적인 연주가 펼쳐지는 이곳은 여행 내내 행복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은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황홀한 헝가리의 야경을 선사합니다.


헝가리의 멋진 풍경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지나가는 헝가리인에게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Kérem, készítsen egy képet?"
(키렘, 키짓젠엣 키펫)


다소 발음이 어려울 수는 있지만 친절한 헝가리인을 만난다면 아마도 역대급 인생 사진을 남겨주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까지 알려드린 해외여행 시 사진 촬영 요청 말하는 방법! 해외여행에서 사진을 찍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이 외에도 그 나라의 언어로 "함께 사진 찍을까요?" 혹은 "풍경이 잘 나오게 사진을 찍어주실 수 있을까요?" 정도는 알아두고 가면 해외여행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거예요. 그럼 모든 캐논 유저가 인생샷을 얻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캐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