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마곡 서울식물원

강철용사 2019. 6. 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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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이 가득한 서울 한복판에서 초록빛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바로 강서구 마곡지구의 '서울식물원'인데요.

작년 10월 11일부터 완성된 부분들을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하며 주말 나들이 장소로 역할을 톡톡히 감당해주고 있습니다.


캐논 블로그도 아담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사랑받고 있는 캐논 EOS 200D와 함께 서울 식물원을 방문했는데요.

임시 개방 이후 한 달 동안 60만 명 이상이 방문한 바로 그 핫플레이스!

그럼 지금부터 200D와 함께 한 마곡 서울식물원을 감상해보실까요?  :)




꽃이 피어난 듯한 외관

식물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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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640 sec | ISO 100



서울 식물원은 크게 열린숲, 주제원, 호수원, 습지원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주제원에 있는 오목한 그릇 모양의 온실은 직경 약 100m, 최고 높이는 아파트 8층 정도라고 합니다.

캐논 블로그에선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주제원 식물문화센터를 방문했는데요.

 서울식물원의 랜드마크인 식물문화센터는 나선형의 독특한 모양의 건축물로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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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400 sec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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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5.6 | 1/40 sec | ISO 250



식물문화센터에 들어서면 멋진 조형물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서울식물원 로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정찬부 작가의 <피어나다> 전을 4월 14일까지 선보입니다.

나뭇잎 또는 유충, 씨앗, 콩 등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형태는 지녔는데요.

가까이 가보면 짧게 자른 빨대를 이용한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간 중 방문하셔서 작가의 독특한 조형물도 함께 감상해보세요!





12개 도시로 떠나는

식물 문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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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80 sec | ISO 100



식물문화센터는 지중해와 열대 기후환경을 바탕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세계 6대륙 12개 도시의 식물 역사, 지형, 기후 특성과 함께 발전해 온 각 도시의 식물과 문화를 전시하고 있는데요.

지중해관엔 샌프란시스코, 로마, 아네테 등 8개 지역과 열대관 하노이, 자카르타, 상파울루, 보고타 4개 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독특한 천장 구조와 화분 트리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천장은 마치 식물의 잎을 확대한 듯한 구조로 되어있어 사진에 담았을 때 색다른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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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5.6 | 1/50 sec | ISO 100



입구 바로 옆엔 마치 난파된 듯한 배 위에 다양한 식물들을 전시해뒀습니다.

평일임에도 커플, 가족, 어린이 할 것 없이 다양한 관람객들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겨울에 느끼는 적도의 날씨,

열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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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100 sec | ISO 100



열대관에 들어서면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도 이상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모여있어 정글 숲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열대관에는 지구의 생물종 절반이 분포하는 열대 지방인 만큼 수많은 식물들이 있었는데요.

열대 지방도 강수량에 따라 열대 우림, 열대 몬순, 사바나, 열대 하계 소우 등으로 나뉘고 각 지방마다 자라는 식물도 다르고 합니다.


독특한 모양의 온실 돔 천장은 빛 투과율이 높은 특수 비닐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온실에 들어가 보면 조명장치가 없음에도 실내가 밝은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날이 좋지 않았음에도 공간 곳곳에 빛이 잘 들어와 초록빛의 온실을 잘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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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4.5 | 1/100 sec |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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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5.6 | 1/400 sec | ISO 5000



열대관에서는 베트남의 하노이,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브라질의 상파울루, 콜로비아의 보고타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이 모여있는데요.

열대 우림에서 볼 법한 나무줄기가 뒤엉킨 나무도 EOS 200D만의 선명한 화질로 거친 질감과 기이한 형태를 잘 잡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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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이 덥다 보니 뷰파인더로 찍는 것보단 LCD를 활용해 촬영하는 게 더 간편했는데요.

200D의 경우, LCD 화면을 터치하는 걸로도 AF를 작동할 수 있고 셔터 작동에 사진 촬영까지 가능해 더운 날 진행하는 사진 촬영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 DSLR을 입문하시는 분들이 카메라 작동에 익숙하지 않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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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60 sec | ISO 100



온실 위쪽을 보면 통로가 보이는데요. 여기는 스카이워크로 온실 내부를 높은 곳에서 감상하며 색다른 시선으로 온실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길을 따라 이동하면 자연스럽게 스카이워크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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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의 전경 사진을 광각으로 찍을 때 조금 더 역동적인 결과물을 만들고 싶을 때 로우 앵글로 천장까지 담는 넓은 구도가 중요한데요.

200D의 스위블 LCD를 통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구도 연출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가볍고 안정감 있는 그립을 선사하는 EOS 200D는 오른손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카메라의 그립 부분이 디자인되어 남녀노소, 손이 크거나 작아도 편히 쓸 수 있는데요.

오른손의 검지와 엄지로 카메라의 기능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어 촬영 시에 쉽게 조작이 가능합니다.





선선한 지중해 날씨를 느낄 수 있는

지중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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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24mm F2.8 STM | F4.5 | 1/80 sec | ISO 100



SNS에서 가장 많은 사진이 올라오고 있는 지중해관!

지중해관에서는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로마, 아테네, 이스탄불 등 다양한 지중해성 기후를 갖고 있는 나라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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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4.5 | 1/100 sec | ISO 100



지중해는 여름에 구름이 적고 기온이 높아 건조하나 겨울엔 비가 많이 오고 날씨가 온화한 지역입니다.

여름철 일조량이 풍부해 포도, 올리브 등의 농작물을 재배한다고 합니다.


지중해관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나라를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인데요.

샌프란시스코는 고산 기후부터 사막 기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이 서식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중 난류의 영향으로 기후가 온화한 게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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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EOS 200D | EF-S 24mm F2.8 STM | F4.5 | 1/30 sec | ISO 200



사막을 지나면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진 로마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과 함께 정원을 함께 가꾼 조경사의 이야기가 담긴 물품까지.

식물원을 기획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손길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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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와 얇고 가벼운 초소형 광각 팬 케이크 렌즈 EF-S 24mm F2.8 STM와

줌 전역에서 고화질을 실현하는 망원 줌 렌즈 EF-S 55-250mm f/4-5.6 IS STM으로 찍은 사진을 잠시 감상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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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24mm F2.8 STM | F4.5 | 1/80 sec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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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4.5 | 1/250 sec | ISO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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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5.6 | 1/320 sec | ISO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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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5.6 | 1/320 sec | ISO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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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55-250mm f/4-5.6 IS STM | F5.6 | 1/400 sec | ISO 1250






씨앗도 대여가 되나요?

씨앗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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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좌) F4.5 | 1/40 sec | ISO 1000 | (우) F5.6 | 1/40 sec | ISO 1000



온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면 씨앗 도서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씨앗 도서관에서는 엄청난 종류의 씨앗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다양하게 보관해둔 씨앗 표본과 함께 압화까지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과 함께 쉽고 재밌게 식물에 대해 경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씨앗 도서관에서는 씨앗을 책처럼 대출할 수 있는데요. 씨앗을 대여해 자란 후 씨앗을 반납하는 개념입니다.

 씨앗 반납은 의무는 아닙니다. 도서관에서 대여해주는 씨앗은 총 9가지입니다.

편백, 잣나무, 소나무, 곰솔, 완두, 해바라기, 유채, 메밀, 타래붓꽃 총 9종입니다.

씨앗 대출 대장만 작성하면 누구나 씨앗 대출이 가능하니 방문해서 씨앗 대출을 꼭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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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40 sec | ISO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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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5.6 | 1/30 sec | ISO 1600



씨앗의 발화 과정, 이동 경로 등 씨앗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깔끔한 우드 서랍, 비커 등에 전시된 씨앗을 감상하고,

거기에 서랍 사이사이 숨어있는 씨앗도 하나씩 열어보며 찾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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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0D | EF-S 10-18mm F/4.5-5.6 IS STM | F4.5 | 1/40 sec | ISO 640



더불어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어린이를 위한 식물도감 등 식물과 씨앗에 관련된 다양한 책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중앙엔 책을 볼 수 있게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주말 나들이도 하고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엔 딱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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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식물원을 다니며 촬영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요.

거기에 습한 온실부터 빛이 없는 실내 촬영까지 다양한 촬영 환경도 마주했지만 EOS 200D의 뛰어난 기동성과 결과물은 촬영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