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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출사지6군데..

강철용사 2019. 10. 12. 19:06

도심 속에서 만나는 가을

인천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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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V | EF100-400mm F4.5-5.6L IS USM | F5.6 | 1/200sec | IS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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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1Ds Mark III | EF70-200mm F2.8L USM | F8 | 1/80sec | ISO400

첫 번째 단풍 여행지는 인천 2호선 끝 쪽에 위치한 인천대공원입니다.
인천 주민분들이라면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고, 서울에 거주하시더라도 차량을 이용하면 강남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여 주말 나들이로 딱 좋은 곳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길 양쪽으로 나무가 심어져 있어 한 가운데서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 강한 맑은 날에는 나무 사이로 빛줄기를 찍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을을 더 감성적으로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한 가지 촬영 팁을 드리자면 위 두 사진 모두 망원 사진으로 찍은 사진인데요. 풍경이라고 모두 광각으로 찍는 것이 아니라 망원 렌즈를 활용해 멀리서 풍경을 당겨 찍으면 사진의 왜곡도 줄고 인물과 배경을 적절한 비율로 담을 수 있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가을 인생 사진 제작소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

번째 단풍 여행지는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들어보셨을 단풍 명소인데요.

양옆에 빼곡히 자라난 메타세콰이어 나무 사이로 위에는 알록달록 물든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바닥은 주황빛 나뭇잎들이 내려앉아 가을 느낌이 가득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이면 자라나는 새싹, 여름이면 선명한 초록색의 잎, 겨울이면 하얀 눈이 쌓인 풍경을 볼 수 있어 4계절 내내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담양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입니다.

가을 풍경 사진을 찍고 싶다면

장성 백양사 쌍계루

앞서 멋진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단풍 여행지를 추천드렸다면 이번에는 멋진 가을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을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백양사입니다.
백양사는 주변 단풍으로 가을이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위 두 사진의 배경인 쌍계루는 뒤로는 멋진 돌산이 있고, 쌍계루 아래에는 저수지가 있어 멋진 반영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 사진처럼 반영 사진을 찍을 때 삼각대와 ND 필터를 이용해 장노출 사진으로 저수지 물의 흐름이나 구름의 움직임 등 사진을 역동적으로 담는 것도 이색적이면서 멋진 풍경 사진을 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그루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앞서 소개해드렸던 곳은 모두 울창한 나무들이 모여있는 공원이나 산을 추천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나무 한 그루에서 가을 향기를 물씬 맡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강원도 원주시 반계리의 은행나무인데요. 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년으로 추정이 되는  높이 33m, 높이 둘레 13.1m의 노거수입니다.

계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등재된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나무인데요.

한 그루의 나무로 가을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반계리 은행나무를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단, 반계리 은행나무는 개인의 소유로 촬영 시 담벼락을 넘는다던가 나무를 꺾는 등 나무에 피해를 주는 행위를 했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자연스러운 나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은행나무 아래 인생 사진 남기기

경주 운곡서원



반계리 은행나무가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인물 사진의 배경으로 아쉽다면 경주 운곡서원을 추천드립니다.

운곡서원의 경우 주변에 은행나무나 단풍나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커다란 은행나무 한 그루가 운치 있게 서원의 풍경을 꾸며주고 있는데요.

해당 나무를 배경으로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풍경이 아닌 인물 사진을 담고 싶은 분들이라면 운곡서원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단풍과 고궁의 고즈넉함

서울 덕수궁

단풍을 보러 가고 싶지만 너무 먼 지방으로 갈 여유가 없으시다면 도심 속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덕수궁을 추천합니다.
덕수궁은 오래전부터 단풍 출사지로 유명한데요.
궁 내외로 다양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심어져있어 고궁의 고즈넉함과 단풍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단풍을 눈으로 보고 싶으시다면 돌담길을 따라 산책을 하시는 것도 좋지만 덕수궁의 단풍 풍경을 담고 싶다면 근처에 있는 건물에서 바라본 덕수궁과 거리, 나무들의 풍경을 광각으로 담아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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