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여행

여름철 피해야 할 해외여행지 5곳

강철용사 2019. 6. 27. 22:10


국내에서 보내긴 아쉽고 해외로 가기엔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고, 휴가철이 다가올수록 이번 여름에는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여행을 계획하는 기간이 짧으면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일단 비행기 표를 구매하시는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여행지를 정하면 막상 여름엔 너무 덥고, 겨울엔 너무 추운 곳으로 가게 될 때도 있는데요.


오늘 캐논 블로그에서는 7, 8월 여름 휴가철에 이곳만큼은 피해야 할 해외 여행지 5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급하게 여름 여행지를 선택하더라도 

이곳만큼은 피해서 여행지를 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떤 나라가 여름 여행으로 좋지 않은지 확인해볼까요?






유럽인가? 아프리카인가?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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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Shot G7 X | F5 | 1/1250sec | ISO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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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6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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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 | EF16-35mm F4L IS USM | F4 | 1/125sec | ISO1250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스페인 대부분 지역이 여름이면 평균 최고기온 30도 대, 체감온도 40도에 육박하는 유럽에서 손 꼽히는 더운 나라입니다. 

특히 세비야의 경우 여름 한낮 온도가 43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기후로 스페인에서 유명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수행자도 많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한 더운 기후로 국가에서도 국민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오후 중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는 "시에스타"라는 관습을 권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광객이라면 오후에 돌연 문을 닫는 가게나 관공서를 마주하고 당황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스페인을 여행한다면 이점 꼭 유의해야겠죠?



다만, 스페인은 낮에 휴식시간이 있는 만큼 밤의 문화가 발달한 곳인데요. 새벽까지 식당, 술집이 문을 열고 거리에 공연이 이어진다고 하니 

긴 밤이 필요한 여행객이라면 여름의 스페인도 좋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기온과 그칠 줄 모르는 비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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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I | EF24-70mm F2.8L USM


여름에 피해야 할 여행지, 두 번째 나라는 인도입니다. 인도는 뉴델리 기준 7~8월 평균 기온이 약 35도에 달하는 뜨거운 곳입니다. 

하지만 인도를 피해야 하는 이유는 더위뿐 만이 아닌데요. 월평균 한 달의 반 정도인 14일 정도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더운 날씨에 비로 인한 꿉꿉함까지 느낄 수 있는 인도입니다.



여름에 인도 여행을 추천하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는 위생입니다. 위생에 대한 기준이 우리나라만큼 철저하지 않아 여름이면 

특히 거리 음식뿐 아니라 식당에서도 음식을 먹을 때 한 번 더 확인을 하고 먹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단, 인도는 지역이 넓어 다양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름이라도 북인도 지방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고 강수일도 적다고 하니 여행 전 충분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액티비티 하러 갔다가 버스만 타고 온다

라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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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M | EF-M18-55mm F3.5-5.6 IS STM | F4.6 | 1/500sec | ISO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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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국내 관광객이 많이 늘어난 나라인데요. 특히 다양한 액티비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20~30대에게 호평을 받는 곳입니다. 하지만 여름에는 가실 계획이 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시길 추천합니다. 

한 여름의 라오스는 평균 최고 기온 31도의 더운 기후를 자랑하면서 월평균 20일 정도 비가 내리는 우기입니다.



비가 와도 우비를 입고 즐기면 되겠지라는 생각은 금물, 라오스에서 즐기는 래프팅이나 계곡 다이빙 등 각종 액티비티의 경우 비가 오면 

안전상 즐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도시 간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라오스의 경우 기상 상태에 따라서 버스가 취소되거나 

혹은 예정 시간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마냥 안심하고 떠날 수 없는 나라입니다.






한국에는 대구! 일본에는?

일본 교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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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대프리카, 대구가 있다면 일본에는 교토가 있다고 합니다. 분지 지형의 교토는 일본에서도 가장 덥기로 소문이 난 도시인데요. 

최고기온 30~33도, 평균 체감온도 40도로 무더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특히 교토에 있는 대부분 관광지의 경우 실내가 아닌 

실외에 있고 걷는 코스가 많은데요. 다양한 역사적인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내국인 관광객도 많은 곳이지만 

여름에는 방문객이 많이 줄어들 만큼 더운 지역이라고 합니다.



또한 도심 내에 숲이나 공원, 강이 많아 모기와 각종 벌레가 많다고 하니, 만약 일본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삿포로와 같이 시원한 도시나 혹은 오키나와 같은 휴양지로 떠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캉스 대신 호캉스만 즐길 수도?

태국 푸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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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 EF16-35mm F2.8L II U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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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 Mark II | EF24-70mm F2.8L USM


에메랄드빛 해변과 새파란 하늘, 푸켓을 떠올리면 연상되는 풍경이 있는데요. 이 풍경을 즐기려면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떠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태국은 여느 동남아 나라와 마찬가지로 여름이면 뜨거운 기온과 우기를 찾아오는데요. 푸켓 또한 여름이면 새파란 하늘에서도 

소나기가 내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자랑합니다. 또한 강한 바람으로 파도도 높아 강제로 호캉스를 즐겨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가 내리지 않은 날은 투명하고 아름다운 바다와 청명한 하늘을 만나보실 수 있겠지만 언제 내릴지 모르는 비 때문에 계속 조마조마해야 

할 수 있습니다. 모처럼 해외로 휴가를 떠났는데 날씨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으려면 한 여름의 푸켓은 피하시길 추천합니다.